본문 바로가기
카테고리 없음

“AI가 내 파일을 지워버릴 수도 있다” 사고를 막는 최소 규칙

by mycalmarchive 2026. 1. 16.

오늘은 <“AI가 내 파일을 지워버릴 수도 있다” 사고를 막는 최소 규칙>을 주제로, 에이전트에게 파일 정리를 맡길 때 사고를 크게 줄이는 방법을 아주 쉬운 말로 정리해볼게요. “정리 좀 해줘”라고 시켰을 뿐인데, 중요한 문서가 사라지거나 폴더가 엉망이 되는 일은 생각보다 흔합니다. 이건 AI가 나빠서가 아니라, 권한과 규칙이 비어 있을 때 생기는 실수예요. 그래서 이번 글은 거창한 보안 이야기가 아니라, 누구나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소 규칙만 골라서 알려드립니다.

“AI가 내 파일을 지워버릴 수도 있다” 사고를 막는 최소 규칙
“AI가 내 파일을 지워버릴 수도 있다” 사고를 막는 최소 규칙

1) 왜 파일 삭제 사고가 생길까: “정리”라는 말이 너무 애매해서

파일 정리에서 사고가 나는 이유는 대부분 간단합니다. 지시가 넓으면, 실행도 넓어져요. 특히 아래 상황에서 실수가 자주 나옵니다.

1) “정리”가 뭘 의미하는지 정해져 있지 않다

정리는 여러 가지가 섞여 있어요.

  • 폴더로 옮기기
  • 파일 이름 바꾸기
  • 중복 파일 처리하기
  • 오래된 파일 없애기

여기서 문제는 마지막이에요. “정리”라고 말했는데, 에이전트가 “그럼 필요 없는 건 지우자”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.

 

2) 휴지통 이동과 완전 삭제가 섞인다

사람은 보통 “삭제”라고 말하지만 마음속으로는 “휴지통으로 보내기”를 생각할 때가 많죠. 그런데 어떤 환경에서는 삭제가 곧바로 영구 삭제가 될 수도 있어요. 이 차이를 제대로 못 잡으면 큰일이 납니다.

 

3) 파일명이 비슷하면 선택이 꼬인다

최종, 최종2, 진짜최종, 최최종 같은 이름은 사람도 헷갈립니다. 에이전트도 “무엇을 남길지” 판단하는 순간에 실수할 수 있어요.

 

4) 확인 없이 한 번에 많이 건드린다

파일을 10개 바꾸는 것과 1,000개 바꾸는 건 위험이 다릅니다. 범위가 커지면, 실수도 같이 커져요.

정리하면, 파일 삭제 사고는 “AI가 멍청해서”가 아니라 애매한 지시 + 과한 실행이 만나서 생깁니다. 그래서 해결책은 간단해요. 삭제를 잠그고, 실행 전엔 목록으로 보여주고, 작업 범위를 쪼개면 됩니다.

 

2) 사고를 막는 최소 규칙 9개: 이것만 지켜도 대부분은 안전해진다

아래 9개는 “최소 규칙”이에요. 많아 보이지만, 실제로는 모두 같은 방향입니다.
삭제는 잠그기 / 바꾸기 전엔 보여주기 / 되돌릴 길 만들기

규칙 1) 영구 삭제는 기본 금지

  • 영구 삭제 금지
  • 휴지통 비우기 금지
    삭제가 필요하면 내가 확인한 뒤에만 하게 합니다.

규칙 2) 실행 전에 ‘계획표’를 먼저 보여주기

에이전트에게 이렇게 시키세요.

  • “바꿀 목록을 먼저 보여줘”
  • “옮길 파일과 위치를 표로 정리해줘”
    승인 전에는 절대 실행하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.

규칙 3) 원본 폴더는 건드리지 않기(복사본에서 작업)

  • 원본은 그대로 두기
  • 복사본에서 정리하기
    사고가 나도 원본이 남아 있으면 복구가 가능합니다.

규칙 4) 백업 1번 없이 시작 금지

거창한 백업이 아니어도 됩니다.

  • 폴더 통째로 한 번 복사
  • 폴더 이름에 날짜 붙이기(예: Backup_2026-01-16)
    이 한 번이 사고를 “큰일”에서 “해프닝”으로 바꿉니다.

규칙 5) 절대 손대지 말 폴더/파일 정하기

아래는 정리 대상에서 제외하는 게 안전해요.

  • 계약서/증명서/중요 문서
  • 영수증/세금/결제 관련
  • 제출용 최종본
  • 비밀번호/복구코드가 적힌 것
  • 사진·영상 원본
    이건 깔끔함보다 보존이 우선입니다.

규칙 6) 중복 파일은 삭제 대신 ‘격리’

중복 정리는 위험도가 높아요. 이렇게 바꾸세요.

  • 삭제하지 말고 중복_검토 폴더로 이동
  • 내가 확인하고 나서만 삭제
    실수해도 되돌릴 수 있어요.

규칙 7) “남길 기준”을 딱 하나로 고정

애매한 기준은 금지입니다. 숫자/규칙으로 정하세요.
예:

  • “최근 수정일이 가장 최신인 파일을 남겨”
  • “파일 크기가 가장 큰 걸 남겨”
  • “해상도가 가장 높은 사진을 남겨”
    기준이 명확하면 선택 실수가 줄어듭니다.

규칙 8) 한 번에 처리하는 양을 제한

대량 작업은 위험합니다.

  • 폴더 하나씩
  • 파일 200개 이하로
  • 날짜별로 나눠서
    작게 돌리고 확인하고 다음으로 가면 안전합니다.

규칙 9) 작업 후 “변경 기록”을 남기기

정리 후에는 결과만 보지 말고 기록도 남깁니다.

  • 이동한 파일 수
  • 이름 바꾼 파일 수
  • 격리된 파일 수
  • 예외로 남긴 항목
    문제가 있으면 어디서 꼬였는지 빨리 찾을 수 있어요.

 

3) 복붙해서 쓰는 ‘안전한 파일 정리 지시문’ 템플릿

아래는 에이전트에게 그대로 붙여 넣고 괄호만 채우면 되는 템플릿입니다. “정리해줘” 대신 이걸 쓰면 사고 확률이 확 떨어져요.

 

✅ 안전한 파일 정리 템플릿

  1. 정리할 폴더: (예: 다운로드)
  2. 목표: (예: “폴더 분류 + 파일명 통일”)
  3. 삭제 규칙: 영구 삭제 금지, 휴지통 비우기 금지
  4. 작업 방식: 원본 폴더는 건드리지 말고 복사본에서 작업
  5. 백업: 시작 전에 폴더 통째로 1회 백업(날짜 포함)
  6. 보호 대상: (계약/증명/결제/최종본/사진·영상 원본은 제외)
  7. 중복 처리: 삭제하지 말고 중복_검토로 이동
  8. 남길 기준: (최근 수정일 최신 / 파일 크기 최대 등 하나만 선택)
  9. 실행 순서: (1) 먼저 “이동/이름변경 계획표”를 보여주기 (2) 내가 승인하면 그때 실행
  10. 결과 보고: 변경 기록(이동/변경/격리 개수) 남기기

상황별로 한 줄만 바꾸면 더 쉬워요

  • 다운로드: “확장자별 폴더로 이동, 삭제는 전부 금지”
  • 사진: “해상도 기준으로 남기고 나머지는 격리”
  • 문서: “제출본/서명본은 보호 대상”
  • 팀 폴더: “승인자 확인 후 실행”

 

파일 정리는 편해 보이지만, 사실은 실수 비용이 큰 작업입니다. 그래서 에이전트에게 맡길 때는 “정리 잘해줘”가 아니라, 삭제 잠금 + 실행 전 계획표 + 백업 + 중복 격리를 먼저 걸어두는 게 핵심이에요. 오늘 소개한 9개 최소 규칙과 템플릿만 적용해도, “AI가 내 파일을 지워버릴 수도 있다” 같은 불안은 크게 줄어듭니다. 안전장치가 생기면, 그때부터 에이전트는 진짜 든든한 도우미가 됩니다.